교육사회학(교육기회균등)

교육사회학에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다양한 관점을 가진 학자들의 이론이 있습니다. 다양한 평등의 관점과 콜맨의 보고서를 통해 교육사회가 생각하는 평등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 교육기회균등을 위한 여러 정책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허용적 평등 ○ 보장적 평등 ○ 과정적 평등 ○ 결과적 평등(보상적 평등) ○ 콜맨의 보고서

 

허용적 평등

허용적 평등이란 모든 사람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에 신분, 성, 종교, 지역, 인종 등을 이유로 교육기회를 차별하지 않고 허용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예나 여성, 흑인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똑같이 제공해야한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보장적 평등

보장적 평등이란 취학을 방해하는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장애를 제거해주어 교육기회의 접근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허용적 평등처럼 단순히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는 실제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기회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회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경제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고, 지리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를 지역별로 고르게 설치하며,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과정적 평등

과정적 평등이란 교육기회 뿐만 아니라, 학교의 시설·교사의 자질·교육과정 등 교육의 여건과 과정에 있어 학교 간 차이를 줄여, 교육 조건과 환경을 비슷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 8학군 지역에 대한 제재,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 고교 평준화 정책 등이 있습니다.

 

결과적 평등(보상적 평등)

결과적 평등이란 교육받은 결과의 평등을 위한 적극적 평등을 의미하며, 교육받은 후의 도착점, 즉 학업 성취도 수준이 같아야만 진정한 교육 평등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능력이 낮은 학생에게 더 유리한 교육 조건을 제공해주고, 학습이 어려운 부진아 학생들에게 보충 학습을 제공해야 합니다. 계층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교육 복지 우선 사업들을 시행해야 합니다. 지역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읍, 면과 같은 시골에 중학교를 의무교육으로 하여 배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교육적으로 발생한 격차를 최소화하고, 성취 평등 유도하는 가장 높은 차원의 평등입니다. 

 

콜맨 보고서

콜맨은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연구하였습니다. 콜맨의 연구 결과 교육의 과정은 학업을 성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그 결과 학교가 가진 교육 효과는 적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또한 학업 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로는 가정 배경이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따라서 콜맨의 보고서는 학교의 교육 환경과 조건을 개선하여 평등화 되어도 실제적으로 교육 평등을 실현시키기에는 힘들다는 판단을 내려, 교육의 결과적 평등을 주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