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성격발달이론)

학습자의 발달 중 인지발달이론을 끝내고, 성격발달이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격발달이론에는 프로이트의 성격발달이론, 에릭슨의 성격발달이론, 마샤의 자아정체감 등의 이론들이 있습니다.

○ 프로이트 성격발달이론 ○ 에릭슨 성격발달이론 ○ 마샤 자아정체감

 

프로이트 성격발달이론

프로이트의 성격발달이론은 심리성적발달이론이라고 말합니다. 프로이트는 정신활동은 세 가지 의식 수준에서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세 가지 의식 수준에는 의식적 수준, 전의식 수준, 무의식 수준이 있으며, 의식적 수준은 개인이 인식하고 있는 영역을 말하며, 전의식 수준은 지금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의식 수준으로 만들 수 있는 영역을 말하며, 무의식 수준은 의식하지 못하는 통제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프로이트는 성격을 세 가지 구성요소인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분류합니다. 원초아란 정신의 원시적인 영역을 말하며, 쾌락의 원리에 따라 움직이며 충동적인 욕구로 인한 만족을 추구합니다. 자아란 원초아와 초자아의 중재를 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하며, 현실의 원리의 따라 움직기에 욕구 충족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초자아란 이상, 즉 사회적 가치와 도덕을 내면화한  영역을 말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역할을 하며, 방어기제를 일으킵니다.

 

프로이트가 주장한 성격발달단계는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의 5개의 단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먼저 구강기는 1세까지 해당하는 시기로, 구강구조의 만족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키는 단계입니다. 항문기는 2세~3세에 해당하는 시기로, 배변훈련의 방법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입니다. 남근기는 3세~5세에 해당하는 시기로, 남자 아이의 경우 이성 부모인 어머니에게 집착하지만, 동성 부모인 아버지에게는 적대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또한 동성 부모인 아버지를 동일시합니다. 잠복기는 6세~11세에 해당하는 시기로, 성적욕구가 잠재된 시기입니다. 생식기는 11세이후에 해당하는 시기로, 이성으로부터의 성적 만족을 추구합니다. 

 

에릭슨 성격발달이론

에릭슨의 성격발달이론은 심리사회적발달이론이라고 말하며, 성격 발달은 개인의 정서적 욕구와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에서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에릭슨은 발달단계에는 8개의 단계가 있으며 각 단계에는 성격을 형성하는 결정적 시기가 있고, 각 발달단계에 따라 과업을 수행하면서 성격이 발달한다고 주장합니다.

 

1단계는 18개월 미만의 신생아 시기로, 양육자의 태도에 따라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돌봄이 이루어질 경우 신뢰감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불신감이 발달합니다. 2단계는 18개월~3세의 영아기로, 주변 환경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자율적으로 행동 조절 시도하여 자기 조절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자율성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수치심이 발달합니다. 3단계는 3세~6세의 유아기로,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고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하였을 경우 주도성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죄책감이 발달합니다. 

 

4단계는 6세~12세의 아동기로, 또래들과 상호작용이 큰 영향을 끼치며 학업이나 집단 활동에서 인정 받았을 경우 근면성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열등감이 발달합니다. 5단계는 12세~21세의 청소년기로,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고 직업 선택을 하며 정체성을 확립할 경우 자아정체감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역할혼란이 발생합니다. 6단계는 21세~35세의 청년기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발전시킬 경우 친밀감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고립감이 발달합니다. 

 

7단계는 35세~60세의 장년기로, 자녀의 출산 및 양육과 직업적 성취를 이룰 경우 생산성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침체감이 발달합니다. 8단계는 60세 이후의 노년기로, 생애를 성찰하며 자신의 존재 자체를 수용할 경우 통합감이 발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절망감이 발달합니다. 

 

마샤 자아정체감

마샤의 자아정체감은 정체감 지위이론이라고도 말하며, 위기와 참여를 기준으로 4가지의 정체감으로 유형을 분류합니다. 위기란 직업과 가치관을 선택하는 것에 고민과 갈등의 유무를 말하며 갈등이 있는 경우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참여란 주어직 역할과 과업에 집중하고 전념하는지를 말하며 참여를 하는 경우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위기와 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졌을 때를 정체감 성취라고 하며, 직업과 가치관 탐색 및 의사결정의 과정을 지나 정체감을 확립한 상태를 말합니다. 위기가 있지만 참여를 하지 않은 경우를 정체감 유예라고 하며, 직업과 가치관 선택 과정 중 의사결정을 하려고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상태로 판단합니다. 위기가 없지만 참여를 하고 있는 경우를 정체감 유실이라고 하며, 직업과 가치관 탐색의 경험 없이 정체성이 확립되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상태가 될 수 있어 유의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위기도 없고 참여도 없을 때를 정체감 혼미라고 합니다.